'함께 만들어요! 교육과정 공감토론'이라는 주제...현장교사가 만든 총론 공유
최교진 교육감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총론 활용서를 개발하고 학교교육과정 지원 사항 등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이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포럼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숙의하고 만들어가는 상향식 지역교육과정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시교육청은 16일 대강당에서 ‘함께 만들어요! 교육과정 공감토론’이라는 주제로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하반기 정기포럼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급별(유·초·중·고) 교육과정 담당 교원, 세종시교육청 전문직원과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개발에 참여하는 현장 교원 등 약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ZOOM)으로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담당 장학사의 경과보고를 비롯하여 개발 교사의 총론 내용 발제와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총론 개발의 의미와 해석’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서 지난해부터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포럼을 구성해 협력적 거버넌스 체제를 갖춘 공공토론으로 상향식 지역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현장교원(교사, 교감, 교장)·시민(학부모)·학생, 교육전문직원, 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포럼 협의체(총 259명)를 구축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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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정기포럼(’21. 7. 19.)에서는 학교급(유·초·중·고)별 현장교원을 대상으로 이해 세미나(총 16회)와 집중토론회(17회)를 운영했으며, 분과별로 운영되었던 학교급 간 집중토론 결과를 발제하고 공유하는 공론화 기회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반영되어야 할 현장 교사의 의견을 담은 지역 차원의 제안서를 작성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육과정 현장네트워크’에 제출했다.

특히, 전문가 토의를 통한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하는 세종지역교육과정의 의미와 역할, 구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숙의했으며, 하반기에는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총론 개발과 포럼 운영(17회)을 동시 진행하였고, 현장교원이 직접 만든 교육과정 총론 초안을 공개하고 그 의미와 해석에 대한 전문가 토론으로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또한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총론에 반영해야 할 세종형 학력과 교과 핵심역량 연계방안 및 활용 방안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포럼에서 집중 토론하고 그 결과를 개발과정에 반영하는 절차를 거쳐 학교급별 집필위원(24명)들이 함께 학습학고 논의하는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총론 초안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22개정교육과정 고시(’22년 하반기 예정) 후 총론 초(안) 수정·보완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과정 포럼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시민 특히, 학부모·학생·교원의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반영할지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노력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교육청이 학교에서 자율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하여 규범적 울타리의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교육과정 공감토론 공유 결과를 기반으로 세종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 총론 활용서를 개발하고 학교교육과정 지원 사항 등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창의적교육과정 1.0기반은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새롭게 정립될 교육과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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