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이 올해 유소년야구를 마무리하는 '2021 ILB배 유소년야구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프로 등극했다.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이 올해 유소년야구를 마무리하는 '2021 ILB배 유소년야구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프로 등극했다.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이 올해 유소년야구를 마무리하는 '2021 ILB배 유소년야구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프로 등극했다.

야구용품 기업인 ILB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총 10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리그별 4강팀을 초청하여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주말 이틀간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전을 벌였다. 

2번 시드를 받은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은 새싹리그(U-9)에서 3번 시드를 받은 올해 8월 순창고추장배 우승팀인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를 맞아 8대3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아산시유소년 공격에서 유건희와 박영주, 민 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장승빈과 주우진의 연속 2타점 2루타로 4점을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1회말 바로 3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회초 공격시 박영주의 1타점을 시작으로 민 산의 2타점 2루타, 장승빈의 1타점 2루타로 4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승에서는 최강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을 맞아 선발 민 산의 3이닝 무실점, 마무리 유건희의 2이닝 무실점 계투로 2대0로 누르고 대망의 왕중왕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3회초 박수오의 볼넷과 윤하준의 2루타, 박영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민 산이 볼넷으로 1타점을 올리며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좌)민 산 투구모습, (우)유건희 타격모습
(좌)민 산 투구모습, (우)유건희 타격모습

이번 왕중왕전을 완벽한 우승으로 이끈 황민호 감독이 감독상, 결승전 선발승과 결승 타점을 기록한 민 산(아산시유소년야구단)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결승전 마무리로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의 퍼펙트한 경기를 펼친 유건희(아산시유소년야구단)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아산시유소년야구단 황민호 감독
아산시유소년야구단 황민호 감독

감독상을 수상한 황민호 감독은 “올해 준우승만 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준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겨울에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더욱 더 좋은 활약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민 산(아산시유소년야구단)군은 “꼭 이겨보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이기게 돼서 내년에는 더욱 더 자신감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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