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봉 의원 대표 발의 '충청남도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심의 통과
금융교육 표준교안 마련 및 선도학교 지정·운영 등 학교 금융교육 추진 규정...실용적 학교 금융교육 기대

양금봉 충남도의원 / 뉴스티앤티 DB
양금봉 충남도의원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충남도내 각급 학교에서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양금봉(초선, 서천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금융소비자로서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교육감이 금융교육 시행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금융교육 표준교안을 마련해 학교에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이번 조례안은 특히, 학생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금융교육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선도학교를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융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필요한 경우 공공기관 및 법인단체 또는 그 기관이나 개인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양 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학생들이 필요한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합리적인 금융의식 함양을 통해 바람직한 경제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한 후 “이번 조례가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합리적 금융 의사결정 능력과 미래 자산운용 관리 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6일 제3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