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봉 의원 대표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 가출 등 위기청소년 지원방안 제시
양금봉 의원 "실무자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인적자원을 제공해야 한다" 제안

충남도의회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은 23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출 등 위기청소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은 23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출 등 위기청소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양금봉, 이하 연구모임)’은 23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출 등 위기청소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 청소년의 위기수준은 ‘위험군’ 수준에 해당하며 위험요인은 가정폭력 15.7%·학교폭력 13%·학업중단 11.3%·가출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들은 위기를 경험했을 때 다양한 지원기관을 인지하고 있으나, 접근성 등을 이유로 실제 도움을 요청한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금봉(초선, 서천2) 의원은 “인터뷰와 설문조사에 가장 많이 언급된 말은 청소년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 한 사람의 존재였다”면서 “위기청소년들이 위기를 넘기고 적응할 시간을 가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상담자·보호자·멘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어 “청소년들이 위기의 순간에 지원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실무자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인적자원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지역별 인구수와 면적을 고려한 기관 증설로 충남지역 내 청소년 지원 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지난 7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충남지역의 위기가정과 학교 밖 청소년 및 가출 등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 보호 실태를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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