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확대 편성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문제 등 강조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15일 균형건설국과 교통연수원을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15일 균형건설국과 교통연수원을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창)가 15일 균형건설국과 교통연수원을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균형건설국 업무와 관련하여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확대 편성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문제 등 현안 문제와 관련된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으며, 교통연수원의 경우 교통안전교육 등에 대한 중점적인 질의가 이루어졌다.

황규철(옥천2) 의원은 “충청북도 균형발전 특별회계는 보통세 징수액의 5% 이내로 편성할 수 있지만, 보통세 징수액이 늘어나는 것과 상관없이 소극적 예산편성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충청북도 균형발전을 위해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의 과감한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우양(영동2) 의원은 “민식이법 제정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줄었지만,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야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단속을 위한 CCTV 조성과 함께 주변 주차장 조성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서동학(충주2) 의원은 “실질적인 교통약자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이용객이 극히 적은 버스 노선에는 행복택시로 전환하여 운용하는 등 관련 용역 추진을 통해 충청북도가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철흠(청주9) 의원은 교통연수원에 대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 및 면허 반납 건수 등 현황파악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일하는 교통연수원의 모습을 통해 교통복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원표(제천2) 의원은 “세계적인 화두인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향후 대중교통이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전환될 때 운수종사자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창(음성2)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을 통해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따져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도정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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