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산 해미읍성..."자신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았다"

흙빛문학회가 주최한 제2회 서산사랑 시화전이 열린 해미읍성 현장에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왼쪽부터 김가연 우보 민태원 기념사업회 회장, 명향란 부춘초 상담교사, 이자영 흙빛문학회 회장,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원형 미술디자인 대표). / 흙빛문학회 제공
흙빛문학회가 주최한 제2회 서산사랑 시화전이 열린 해미읍성 현장에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왼쪽부터 명향란 부춘초 상담교사,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자영 흙빛문학 회장, 김가연 우보 민태원 기념사업회장, 이원형 미술디자인 대표). / 흙빛문학회 제공

흙빛문학회(회장 이자영)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산 해미읍성에서 서산시(시장 맹정호) 후원으로 제3회 서산사랑 시화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자영의 ▲ 어머니, 조규선의 ▲ 첫사랑, 이원형의 ▲ 시인의 말, 김가연의 ▲ 해미읍성의 달, 이동현의 ▲ 하모니카를 불며 등 31편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전시회장을 찾는 이에게 흙빛문학 300여권을 무료로 증정해 인기를 끌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에는 이자영 흙빛문학회장과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김가연 우보 민태원 기념사업회장과 이원형 미술디자인 대표 그리고 조희정 다온 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회원들이 직접 참석해 시화 속 작품 설명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야외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안내한 흙빛문학 회원인 명향란 부춘초 상담교사(평생교육학박사)는 “전시된 시화 속에서 자신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꼈다”면서 “또한 관광객이 작품설명을 듣고 해미읍성에서 인문학 강의를 듣는 기분이라”며 “서산이 문화의 시대를 앞서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흙빛문학회의 서산사랑 시화전은 2019년 제1회 개심사에서 ‘천년의 마음을 열다’ 주제로 시작했으며, 제2회 시화전은 서산 솔빛공원에서 진행되었고, 제3회 시화전은 올해 축성 6백주년을 맞는 해미읍성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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