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책' 발표
집합금지 이행 200만원, 영업제한 이행업소 100만원 지원
여민전 1인당 구매액 11월 한달 100만원으로 확대 시행
소상공인자금 추가 공급 및 금융 종합지원센터도 설치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662억원을 지원한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에 협조해주시는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정부는 현재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돕고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추진 중으로 우리 시도 연말을 앞두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 시는 소상공인 회복자금 지원과 여민전을 활용한 소비촉진·소상공인자금 추가지원·신용보증재단 프로그램 운영 등 4가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운을 뗀 후 “첫째, 우리 시 자체적으로 소상공인 회복자금을 지원하겠다”면서 “지원대상은 ’20년 8월 16일부터 ’21년 7월 6일 사이에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금지나 제한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매출감소가 큰 업종으로 해당 기간 내 집합금지를 이행한 209개 업소에 각각 2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영업제한을 이행한 3,719개 업소는 100만원을 지원하겠다”며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정부가 10% 이상 매출감소 업종으로 지정한 4,224곳의 경영위기 업소에는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간접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까지 폭 넓게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번 지원계획의 총 수혜대상은 약 8,152개 업소로 예산은 6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원은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하겠다”면서 “시기는 정부가 지원하는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금 지급이 마무리되는 12월에 지원할 계획이며, 중기부의 지원대상자 자료를 협조 받아 연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21.7.7∼’21.9.30 기간 내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소에 대해 ’19년 대비 일평균 손실액 60%∼80% 지원하고, 10.27∼온라인 접수·11월 오프라인창구 개설·11월∼12월 1차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둘째, 11월에 개최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하여 11월 한 달 간 여민전 구매 한도를 종전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겠다”면서 “여민전 30만원 이상 사용 시 온누리 상품권 3만원을 지급(11.1~11.15, 1회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 인정)하겠다”며 “행사는 예산 3,600만원(1,130명분 혜택, 210만원-홍보비) 소진 시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셋째, 소상공인자금의 조기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연내 100억원을 긴급 추가지원하고, ‘21년 소상공인자금 328억원(11월 조기 소진 예상)을 428억으로 확대하여 내년 소상공인자금도 500억원 규모로 확대 공급하는 등 올해 연말부터 내년까지 총 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면서 “마지막으로 내년에 업무를 개시하는 세종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금융 종합지원센터를 조속히 설치하고, 코로나19 피해지원,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컨설팅·저신용자 회생 및 재도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금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 시는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과 여민전 구매한도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준비하겠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여러분께서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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