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가구 선정...친환경 도배, 장판 시공 지원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를 지원하는 모습 (2020년) / 대전시 제공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를 지원하는 모습 (2020년)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사회취약계층 실내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사회취약계층 실내 환경 개선사업은 저소득가구, 결손가구, 다문화가구, 장애인가구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유해인자를 진단 컨설팅하고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시공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모두 567곳에 대한 실내환경 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중 160곳에 대해서는 실내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에 기여해왔다.

올해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와 협업해 취약계층 64가구에 대한 생활환경 유해인자 진단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이 중 개선이 필요한 30가구를 선정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배, 장반, 페인트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환경부 협력기업으로부터 지원받아 본격적인 동절기가 다가오기 전 개선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대전시 신용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 19로 실내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환경성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이번 사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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