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오는 20일부터 상하수도 요금 상습·고액체납 일소를 위한 일제징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제징수는 20만 원 이상 체납자 총 2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3개반 12명의 특별 체납 징수반을 편성하고 지역별 담당구역을 지정해 1차로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2차로 수용가를 직접 방문해 납부 활동을 벌인다.

계속적인 납부독려 활동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납부를 거부하는 수용가에 대해서는 체납금액과 횟수를 고려해, 관련법에 따라 단수처분과 재산압류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하수도 요금을 성실히 납부하는 군민의 형평성 감안과 지방공기업의 재정 건전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체납요금 징수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요금 체납으로 단수조치가 되지 않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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