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방역대책 추진

충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가 고병원성 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시기인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 심각단계로 현재 운영 중인 가축방역상황실은 향후 구제역·AI 상황반을 포함해 확대 운영하고, 도·시군·농협 등 33개 유관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AI 방역대책으로는 3개 분야 15개 과제(Three Five 방역대책)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발생방지를 위한 주요 대책으로 ▲ 겨울철 오리휴지기제 실시 ▲ 철새도래지 통제구간(13개소) 지정 및 축산차량·가금종사자의 통행 금지 ▲ 가금농장 지정 전담관제를 통한 방역수칙 밀착지도 ▲ 가금농장 검사주기 단축(분기 1회→월 1회)해 조기검색을 강화한다.

취약구간별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 전통시장 산가금 유통주체 방역관리 강화 ▲ 가금 입식·출하 단계 위험요인 사전제거 ▲ 소규모 농가 자율도태 추진 ▲ 축산차량 통행 다량구간(34개소) 집중 소독 등을 추진한다.

자율방역 기반 구축 강화를 위해서는 ▲ 방역우수 농장(시설)에 인센티브 부여 ▲ 고병원성 AI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10종) 발령 ▲ 위험시기 오리농가 조기출하 장려지원 등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으로는 도내 ASF 유입방지를 위해 북부 7개 시·군(충주, 제천,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단양)을 권역화해 돼지와 분뇨의 권역 밖 반출입을 금지한다. 발생지역 양돈 위험물류(돼지생축·분뇨·사료)차단, 등산·안보관광 자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장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출입통제시설  및 8대 방역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야생동물 기피제 공급, 농장단위 방역점검 정례화 등의 대책도 추진한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이달부터 6주간 소·염소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하고 항체검사 강화, 항체미흡농가 특별관리, 항체우수농가 백신구입비 지원 등 예방접종률 향상시키는데 주력한다.

또, 방역사각 해소를 위해 구제역 바이러스 도내 유입방지, 소규모 농가, 위탁·임대농장 등 취약구간을 중점관리하는 등의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가축질병예방을 위해서는 농가에서 소독·방역시설을 완비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방역수칙 이행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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