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가정친화장려금 등 제2회 추경예산 53억 4,990만원 삭감 의결
김옥향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범위 아쉬움·온라인 대전 효문화뿌리축제 강행 지적
김연수 의장 "주요업무보고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나온 문제점 및 의원들이 제안한 사항들 그리고 재난지원에 있어 제외된 개인택시 등 운송사업자들에게도 신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 당부

대전 중구의회는 15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4일간의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김연수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는 15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4일간의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김연수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의장 김연수)는 15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 및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4일간의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상정에 앞서 국민의힘 김옥향(초선, 다선거구) 의원이 ▲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범위 확대 ▲ 제12회 온라인 대전 효문화뿌리축제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대전 중구의회 국민의힘 김옥향 의원 15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상정에 앞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범위 확대 및 제12회 온라인 대전 효문화뿌리축제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 국민의힘 김옥향 의원 15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상정에 앞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범위 확대 및 제12회 온라인 대전 효문화뿌리축제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김 의원은 먼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구비를 활용한 코로나 소상공인 지원 대상에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개인택시 등 운송사업자들을 제외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음식점 등 영업제한으로 개인택시 운송사업자도 연쇄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며 “금번에 제외된 운송사업자들의 재난지원도 반드시 조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지난 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2회 효문화뿌리축제와 관련하여 “당초 예산안 심사 시 코로나19가 호전되고 종식된다는 기대감으로 예산을 승인하였으나, 의회와 소통 없이 당초 계획과 완전히 다른 비대면 축제로 변경했다”면서 “금번 비대면 축제는 지역축제 방문객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축제 목적에 부합되는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추진해 온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중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집행된 사전사용예산·취약계층지원과 영세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위해 편성되었고,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가 이어졌다.

심사결과 열악한 구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하여 ▲ 가정친화장려금 2억 2,600만원 전액 ▲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사업 토지매입비 115억원 8,000만원 중 30억원 ▲ 내진성능평가 결과에 따른 경로당 신축비 46억원 중 21억원 등 총 53억 4,990만원을 삭감하고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했으며, 기정 예산액 대비 540억 1,595만원이 증액된 6,146억 2,677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김연수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주요업무 추진에 대한 점검, 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집행부에서는 주요업무보고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나온 문제점 및 의원들이 제안한 사항들 그리고 재난지원에 있어 제외된 개인택시 등 운송사업자들에게도 신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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