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전시티즌을 인수한 하나금융그룹이 내달 초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대전하나시티즌(가칭) 창단식은 오는 2020년 1월 4일(토) 오후 2시,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창단식에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허정무 (재)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을 비롯해 축구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축구팬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은 새롭게 태어나는 대전하나시티즌(가칭)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첫 행사다.사전행사인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창단 선포식, 구단 엠블럼 소개, 선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대전시티즌의 투자기업으로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은 지난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티즌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명문 구단으로의 육성에 뜻을 같이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의 투자기업으로 나선 것이 아니라 대전시가 하나금융그룹에 대전시티즌을 매각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이 투자협약 체결이라는 축포를 쏘아올린 지 이틀 만에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 신용현)의 김태영 대변인은 ‘대전시티즌 매각,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