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8일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본격적으로 내년 21대 총선 준비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한 검찰 고소·고발 건이 황 청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녹록치 만은 않은 상황이다.‘수사권 독립’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황 청장은 ‘무소불위 검찰권력’의 폐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그 동안 경찰 수사권 독립을 위해 최전방에서 검찰과 맞서왔다. 2007년 총경 재직 중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폭행 사건의 축소·은폐와 관련하여 당시 경찰청장이던 이택순 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다 좌
내년 21대 총선을 177일 앞두고 지역 정가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이름이 회자되는 가운데, 대전 중구에서 고교 선후배간의 대결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전 중구의 현역인 자유한국당 이은권(초선) 의원은 황 청장의 서대전고 4년 선배다. 이 의원은 서대전고 2회고, 황 청장은 6회로 두 명 다 고교 평준화 이전의 서대전고를 졸업했다.1984년 강창희 전 국회의장의 정책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 의원은 2006년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 대전 중구청장에 당선된 후 2010년 민선 5기와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