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사업 찬·반 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양 측은 하루 차이로 기자회견을 열고 각자 입장을 내세우며 대전시를 압박하고 나섰다.정의당 대전시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매봉산개발저지를위한주민대책위원회 등은 지난 1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철회를 촉구했다.반대 측은 "매봉산 인근 주민과 연구기관, 환경단체들은 대덕특구 연구환경을 저해할 아파트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외쳐 왔다. 그러나 시는 개발 면적이 크지 않아 괜찮다는 주장만 해 왔다"
매봉산토지주협의회가 11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를 향해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진행을 촉구하고 있다. / 2019.04.11 © 뉴스티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