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퇴임을 앞둔 김종남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섰다.김 자문관은 3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 발전을 위해 광야에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그는 "시청의 울타리를 벗어나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열겠다. 다른 형태로 열정을 쏟고 헌신하겠다"면서 "사회의 뿌리 깊은 부조리와 불평등을 앞장서 타파하겠다"고 강조했다.지역에서 꾸준히 거론된 대전 유성을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공무원 신분이다. 때가 오면 자리를 열고 뜻을 밝히겠다"고 즉답을 피했다.그는 1년가량 역임
내년 총선 출마를 예고한 30대 예비 후보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인지도 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지역민과 접촉면을 늘리는 동시에 세대교체론 등을 내세워 밥상머리 민심을 잡겠다는 각오다.대전 유성을에서는 자유한국당 소속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984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서천고, 한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에서 지식재산권 석사학위를 마쳤다.한남대 총학생회장, 국회의원 보좌관, 대전·충남 국회 보좌진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젊음'과 '내공'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