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을 이영수, 대전 동구 장철민
세대교체론 등 내세워 추석 민심 공략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왼쪽)과 장철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 / 뉴스티앤티 DB

내년 총선 출마를 예고한 30대 예비 후보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인지도 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민과 접촉면을 늘리는 동시에 세대교체론 등을 내세워 밥상머리 민심을 잡겠다는 각오다.

대전 유성을에서는 자유한국당 소속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984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서천고, 한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에서 지식재산권 석사학위를 마쳤다.

한남대 총학생회장, 국회의원 보좌관, 대전·충남 국회 보좌진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젊음'과 '내공'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한미교류위원장, 세계한인지식재산협회 정책협력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실력 또한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 전 행정관은 한국당 대전·충남 유일 청년 후보로 당 내 지원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동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철민 전 홍영표 국회의원 보좌관이 활동하고 있다. 1983년 대전 출생인 그는 서대전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에서 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당 중앙위원,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등으로 활동하며 당 내 몸집을 불렸으며, 지난 5일 동구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당일 토크콘서트에 홍영표(3선, 인천 부평구을)·이철희(초선, 비례대표) 의원을 초청해 자기 세를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현수막 게시로 명절 인사를 대신한 그는 인수인계를 마친 후 본격적인 지역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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