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공정’을 기치로 내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윤 후보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백범 김구기념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2차 전당대회에서 47.85%(선거인단 투표 57.77%, 일반 국민여론조사 37.94%)의 득표율로 41.50%(선거인단 투표 34.80%, 일반 국민여론조사 48.21%)의 득표율로 20~30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통해 ‘무야홍‘을 앞세우며 턱밑까지 따라붙은 홍준표 후보를 6.35%p 차이로 따돌리고 제1야당 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1993년 7월 31일,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검에 도착했다. 순간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각 언론사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었다. 연신 플래시를 터뜨리며 질문을 하는 기자들 앞에 서면서 인권 찾는 김영삼이 눈에 어른거렸다. 해명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으나 그 믿음은 곧 무너졌다. 공안1부 903호실의 담당 검사 천성관을 마주하는 그 순간부터. 그는 내가 21사단의 사단장일 때 중위로 군법무관을 했던 부하였다. 사건을 조작, 언론 플레이를 통해 국민에게 알린 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모든
흔히 장관을 ‘파리 목숨’에 비유하곤 한다.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 큰 사안이 발생했을 때마다 대통령이 사임할 수가 없으니 행정 각부의 장관이 대신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것을 빗대어 일컫는 말이다. 반면 검찰총장은 검찰청법 제12조 제3항에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면서 2년의 임기를 보장해주고 있다. 검찰총장의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해준 이유는 권력이나 그 어떤 외압에도 휘둘리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하도록 한 최소한의 조치다.지난 2일 법무부장관에 임명된 추미애 장관이 8일 검사장급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