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김덕만 박사가 30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청렴시민감사관'에 위촉됐다.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외부전문가를 통해 전문성 및 투명성이 필요한 주요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감사 조사 등을 하는 부패 통제시스템이다.

김 박사는 이날 오후 원주혁신도시 소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연구원이 시행 중인 청렴시민감사관 직무에 대해 독립성을 가지고 감사와 평가를 함으로써 부패행위를 사전에 막고,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발굴하여 개선하도록 적극 권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외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덕만 박사는 대통령 소속 부패방지위원회와 국가청렴위원회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변인 등을 역임한 후 청렴윤리연구원을 개원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500 여회 청렴윤리 교육과 3000 여건의 청렴 캠페인 칼럼을 썼다. 반부패 계몽서로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