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뉴스

대전 동구는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8일 열린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변경)안이 용적률 하향 조정 등을 조건으로 통과됐다.

대동2구역은 대동 148-89번지 일원 107,320㎡를 재개발해 공동주택 12동 총 1,886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시행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1년 LH의 사업 중단 선언 후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구는 주민과 함께 수차례 국토부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사업재개 필요성을 타진한 결과 LH로부터 사업재개 확약을 이끌어 냈다.

LH 자체사업으로 추진될 이번 사업은 정비계획 통과로 정비계획변경 고시 및 건축계획 수립과 사업시행인가 등의 향후 사업진행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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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대동2구역 사업과 함께 대전시 교육청으로부터 학교용지 폐지 요청이 있었던 천동1구역 초등학교 부지 용도지역 변경 건이 공공기여방안 확보로 조건부 통과되었다.

한현택 구청장은 “한동안 중단됐던 사업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사업진행에 주안점에 두고 발 빠른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대전시에서 대동2구역, 천동1구역, 가양동7구역,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과 선화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따른 도시계획위원회가 개최됐다.

또한 도마·변동8구역 1,881세대 규모 내년 봄에 상반기에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재건축의 경우 용운동, 법동1구역, 탄방2구역과 재개발은 목동 3구역, 이어 중구 선화동 207-16번지 소재 선화B구역, 선화동 339-55번지 일원 선화동 재개발과 문화동 계룡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동구 홍도동 23-3번지 일원 홍도동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전문가에 따르면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은 향후 2~3년간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원도심 이주자 거주공간 부족으로 대전 주택시장에서는 전세난과 아파트 매매값은 당분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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