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이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충남대 총장의 협의회장 선출은 14대 이광진 총장 이후 14년만이다.

오 총장은 23일 부경대에서 개최된 '제4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오 총장은 지난 2016년 2월 충남대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 세계과학도시연합 사무총장 ▲ UNESCO 과학기술혁신부문 고위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 제6차 ASEM 교육장관회의 자문위원장 ▲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공동위원장직을 병행하고 있다.

오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공립대학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발전 견인, 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 국공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회원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국공립대학의 정책방향 및 다양한 현안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전국 41개 국공립대학교 총장들의 협의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