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채 합격 후 공직생활 중 지방행정고시 1회 합격...대전 '지방행정고시' 좌장격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 / ⓒ 뉴스티앤티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 / ⓒ 뉴스티앤티

‘일 복 터진 남자’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이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16일자로 명예퇴직을 하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다.

7급 공채에 합격한 후 공직생활 중 1995년 지방행정고시 1회에 합격하여 사무관으로 본격적인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실장은 충남대 2년 선배인 한필중 전 대덕구 부구청장과 함께 ‘지방행정고시’ 좌장격으로 통한다. 대전시에서 ‘일 복 터진 남자’로 유명한 이 실장은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복지국장으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을 정도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자세를 보였고, 대전시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으로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할 정도로 일 중독자라는 것이 공직사회 후배들의 대체적 평이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모교인 충남대에서 자치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전문성을 겸비한 이 실장은 지난 2017년부터 1년여 재임한 동구 부구청장 시절에는 주민들과의 원만한 소통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유관기관들과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이끌어내 충남고 선배인 한현택 전 청장을 든든하게 조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실장은 1962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대에서 자치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이듬해부터 줄곧 대전에서 공직 생활을 이어갔으며,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대전시 정책기획관·대전 동구 부구청장·대전시 시민안전실장·대전시 보건복지국장·대전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올해 1월 1일자로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다시 한 번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을 맡아 대전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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