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티네 콘서트2’ /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티네 콘서트2’ /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티네 콘서트2’가 오는 10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펼쳐진다.

시립교향악단은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를 선곡해 재미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힐링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연주는 오케스트라의 주 구성 파트의 대표적인 7개의 악기만을 추려낸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바순, 트럼펫, 트롬본, 팀파니, 그리고 스토리텔러의 목소리로 이뤄진다.

1막은 휴가를 나온 한 병사가 악마와 거래를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악마의 꾐에 빠져 그의 집에서 3일을 보내고 나왔지만 실제로는 3년의 시간이 지나갔고 그로 인해 막대한 부를 얻는 대신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잃고 절망에 빠진다.

2막에서 병사는 다른 나라로 떠나 그곳의 공주와 결혼할 기회를 얻게 되고 악마의 손아귀에 벗어나 그를 물리치게 되지만 국경을 넘기만 하면 다시 붙잡아 가겠다는 악마의 저주를 무시하고 몰래 국경을 넘다 그에게 끌려가고 만다.

‘병사의 이야기’의 음악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작곡가 스트라빈스키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 묻게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그 이야기에서 얻게 되는 교훈, 그리고 그 음악에서 얻는 감동으로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지침 따라 좌석 운영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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