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세대, 호국영령 희생 잊지 말아야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김천섭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김천섭

며칠 있으면 제65주년 현충일이다.
6월 6일은 현충일로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는 날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 전 국민은 1분간 경건히 묵념을 한다.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빌며 그들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서다.

호국보훈의 달 6월, 국가를 지키기 위해 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한다.
보훈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자 한다.

올해로 분단 76년이자 6.25전쟁이 발발한지 71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전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서해교전 등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위협은 상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 안보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우리 대전지역은 호국영령들이 안장된 국립현충원이 있는 충절의 고장이다.
현충일 행사시 아쉬운 점은 일반인을 비롯한 청소년들 참여가 적다.

요즘 청소년들 대다수는 해당 기념일의 의미나 날짜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척 실망스런 일이고 역사교육 부재로 나타난 폐단이다.

전후 세대의 후대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UN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의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6월이 되길 바란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소 잊고 살았던 우리 이웃에 살고 있는 보훈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잃지 않아야 한다.

그분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다 함께 경건한 자세로 6월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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