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1185석의 세종아트센터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지어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이하 행복청)은 19일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나성동(2-4 생활권에 지하 1층·지상 3층(건물면적 1만 4천630㎡)으로 지어질 1185석 규모의 세종아트센터의 기본설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2019년 완공될 세종아트센터는 오페라·뮤지컬·발레 공연을 할 수있는 4면의 무대를 갖춘 대규모 다목적 복합 공연장이다.

대극장의 경우 1층 706석·2층 286석·3층 193석 등이며 가변 좌석 179석 포함되어 건설된다. 피로감 없이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까지 가장 가까운 층별 25∼30ｍ 안팎으로 설계됐다.

건물 벽면 일부는 한글 패턴을 음각 형태로 꾸미고, 야외 예술마당 설치를 통해 마당 문화 수요에도 대비했다.

센터 용지 북서쪽에는 분수를 만들어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누구나 편하게 휴식할 수 있게 지어진다. 문화시설 확장성(동쪽)이나 역사공원(남쪽) 등을 고려한 최단거리 공공 보행통로 확보를 통해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 신도시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미래의 도시로 꾸며진다"면서 "특히 세종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문화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세종아트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