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가을철 서해안 낚시객 급증에 따른 낚시어선의 효율적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 새벽시간대 도내 낚시어선에 대한 일제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보령 오천항, 서천 홍원항, 태안 안흥항 등 3개 항포구는 도주관 합동 점검을, 나머지 연안 항포구는 각 시·군 실정에 맞게 자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지도·점검 항목은 ▲ 낚시객 구명조끼 착용 지도 ▲ 낚시객 음주 승선행위 방지 지도 ▲ 낚시어선업 신고확인증 게시 여부 ▲  선박 출입항 신고기관에 대한 낚시어선 승객 명부 신고 여부 ▲ 승선원 초과 행위 ▲ 인명 안전에 관란 안전장비 구비 및 비치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항목에 따라 최고 300만 원까지의 과태료 부과와 경고 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바다낚시인과 낚시어선이 증가하며 사고 위험성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지도·점검 외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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