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수 3.7% 증가, 1천만 관광객 유치 ‘청신호’

태안군 시티투어 /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운영 중인 이색 관광 상품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년 연속 연간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태안반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이해·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인 태안군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올해 지난 4월부터 9월말 현재까지 28회 운행되었으며, 총 530명의 관광객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운행코스는 ▲ 북부코스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수목원, 만리포 해변 등이 있는 북부코스북부코스에서는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수목원, 만리포 해변 등) ▲ 남부코스( 팜카밀레와 쥬라기 박물관, 꽃지해수욕장 등) 등 태안군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시티투어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29회 운영됐으며, 올해는 콘텐츠 보강과 자율 관람시간 배정, 신축적 투어코스 선정 등을 통해 예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시티투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해안의 대표 관광도시인 태안군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과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의 악재를 딛고, 태안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이면서도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나서 지난해 총 1002만 5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유료관광지 5개소를 할인된 가격에 둘러볼 수 있는 ‘태안투어패스’와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레일 기차여행’을 비롯한 각종 관광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대하축제와 캠핑축제, 사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태안을 찾는 주말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2일 현재 태안군을 찾은 연간 누적 관광객 수는 전년도 대비 31만 8천명(3.7%)이 늘어난 885만 명을 기록 중이며, 군은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돌파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이 명실상부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만족하는 휴양도시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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