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재개발정비사업...분양가 저렴
탁월한 교통여건, 풍부한 생활인프라 갖춰
"실수요자 청약열기 뜨거울 것"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투시도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투시도

한진중공업이 대전 중구 선화동에 건설하는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가 오는 6월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선화B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조합사업인만큼, 시행, 시공 구도의 사업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어 실수요자의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 207-16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35,530.6㎡,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전체 862세대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613세대다.

일반분양분의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39㎡ 11세대 ▲45㎡ 16세대 ▲59㎡A 92세대 ▲59㎡B 150세대 ▲73㎡ 223세대 ▲84㎡ 121세대다.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에 ‘도심 유턴시대’가 열렸다.

‘도심유턴 현상’ 이란, 과거 비싼 도심 집값을 피해 외곽으로 이주한 소비자들이 출퇴근 시간의 증가, 심각한 교통체증, 생활인프라 부족, 부동산 가치의 양극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이같은 배경에는 도심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원도심 개발사업 활성화와 신규택지 부족문제를 재개발, 재건축으로 극복하기 위한 건설회사의 도심내 신규주택 공급확대가 맞물리면서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도심유턴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구도심의 낡고 노후화가 심각한 불량주택들은 사라지고 신축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도심이 예전의 명성과 기능을 회복하는 환골탈태가 곳곳에서 진행중이다.

전국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은 ‘도심유턴 현상’은 노후주택 증가, 상권의 급격한 쇠퇴 등 도심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작용해 앞으로도 도심유턴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과 대구, 광주지역은 이미 수년전부터 구도심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왔으며, 대전과 인천지역은 ‘도심유턴 현상’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대전지역의 경우 ▲재정비촉진지구 ▲원도심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로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여기에다 기존아파트 매매가 상승기조도 전국 탑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각 건설사들의 도심개발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조감도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조감도

한국부동산원의 4월 기준 전월대비 매매가격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 1.47%, 경기 1.17%, 대전 1.03%, 대구 0.82%, 충남 0.63%, 충북 0.61%,  부산 0.57%, 강원 0.49%, 세종 0.45% 등으로 상승해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대전지역만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년전부터 원도심 개발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대구지역은 △빌리브 스카이(130.08대 1) △청라힐스 자이(141.9대 1) △대구용산자이(114.62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할만큼 도심내 분양성적이 좋았다.

부산지역도 지난해 말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가 558대 1이라는 평균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원도심에 위치한 단지들의 분양성적표가 좋은 이유는 교통여건이 좋고 각종 생활인프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에 따른 소비자들의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뛰어난 도심내 신축단지로 몰리는 것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탄방동 666(탄방역 5번 출구 앞)에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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