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식 개최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강영욱 전 법원공무원교육원장이 임명됐다.
대전시는 22일 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위원회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 강영욱 ▲ 이병수 ▲ 윤영훈 ▲ 이종기 ▲ 조성규 ▲ 김익중 ▲ 이상훈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허 시장은 “자치경찰제가 처음 도입돼 시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위원회 구성에 있어 성인지 감수성과 인권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있으나, 경찰과 협력해 치안서비스가 한층 나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도 “위원회가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욱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은 “각 위원들은 성인지 및 인권 감수성 등을 갖고 자치경찰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명식을 마친 위원들은 강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김익중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의결했다.
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임하게 되는 상임위원은 위원회 의결을 거친 후 위원장의 제청으로 시장이 임명한다. 위원장과 함께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시는 오는 29일 위원회 사무국을 출범하고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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