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필요성 공감...실현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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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이 20일 열린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황경아)가 대전시에 장애인회관 건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황경아 회장은 20일 대전사회서비스원에서 열린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기념식은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및 장애인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간소하게 진행됐다. 기념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황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나, 장애인에게는 누구보다 더 고통스럽다"며 "중증장애인의 경우 격리대상이 되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장애인 단체가 회관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타 시도에 있는 장애인회관이 대전에는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가 사회 양극화를 가속시키고 있으며, 돌봄에 있어서도 같은 현상을 만들어냈다"며 "빠른 시일 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복지회관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중순 의장은 "앞으로 장애인의 권리 보호와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설동호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의 특수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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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20일 열린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 뉴스티앤티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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