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은선폭포에서 쌀개봉을 바라본 전경 / 기상청 제공

대전지방기상청은 국립공원 계룡산(845m)의 올해 첫 단풍이 13일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하루 빠르며, 평년보다 나흘 빠르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낙엽수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며, 단풍시기는 9월 평균기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올해의 경우, 9월 이후 평년에 비해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다소 낮아 단풍이 평년보다 빨리 들었다"며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일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룡산 등 전국 유명산 단풍현황은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 ‘날씨>관측자료>유명산 단풍현황’ 또는 대전지방기상청 누리집(daejeon.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가을 산행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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