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4150여억 원 투입...6개 유형, 23개 세부사업 시행

대전로(한밭자이~오정동) BRT 유개승강장 2개소 / 대전시 제공
그린 BUS STOP 녹화 사업 대상지인 '대전로(한밭자이~오정동) BRT 유개승강장 2개소'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2050년까지 생활밀착형 도시 숲 1000개를 조성한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도심 곳곳 어디서나 푸르게, 일상에서 누리는 녹색복지'를 목표로 하는 '천 개의 도시 숲 전략'을 발표했다.

총 415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 기후대응 숲 ▲ 생활정원 숲 ▲ 명품가로 숲 ▲ 생태경관 숲 ▲ 탄소상쇄 숲 ▲ 시민참여 숲 등 6개 유형, 23개 세부사업을 통해 추진된다.

시는 이 가운데 신규 시범사업을 집중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학교 통학로 녹화 시범사업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길을 쾌적하고 안전한 숲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상지를 조사하는 중으로, 올해 1개소 시범조성 후 매년 2개소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 BUS STOP 녹화’는 도심 내 가로구조물인 버스정류장 녹화를 통해 대기오염저감 및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대전로(한밭자이~오정동) BRT 유개승강장 2개소에 시범 추진된다.

또, 실내정원 ‘스마트 가든’ 8개소와 ‘미세먼지 차단숲’ 3개소(신탄진 IC·남대전 IC·서대전 IC 주변)를 조성한다.

이 외에도 기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도시녹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녹색문화를 널리 확산시킬 방침이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천 개의 도시 숲 전략'을 발표했다. / ⓒ 뉴스티앤티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천 개의 도시 숲 전략'을 발표했다.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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