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국무총리 / 출처=동반성장연구소 홈페이지(http://www.kisg.net)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5일 앞으로 기성 정당 입당 없이 창당을 포함한 독자 세력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동반성장 국가 혁신포럼을 통해 낸 공식 입장문에서 "그동안 함께 준비해왔던 동반성장의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창당까지 고려한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반성장의 진정한 가치를 정치적 매개물로 이용하려는 분들과는 뜻을 같이할 수 없다"며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 통합을 중심으로 동반성장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월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국민의당에 이어 최근에는 바른정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정 전 총리 측은 바른 정당에 대해 19일부터 진행되는 경선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며 이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바른정당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바른정당 입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