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시청 대강당서 571돌 한글날 경축행사 열어

9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571돌 한글날 경축행사 모습 / 대전광역시청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9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71돌 한글날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경축행사는 ▲ 훈민정음서문 봉독 ▲ 대전시장 경축사 ▲ 유성구합창단 축하공연 ▲ 한글날 노래 제창 ▲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 시장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한글은 우리 민족이 낳은 최고의 문화 창작품이자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위대한 글자"라며 "우수성이 뛰어난 한글 덕분에 500여년이 지난 첨단 IT 시대에 한국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강국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571돌 한글날 경축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대전광역시청

이어 그는 "한글 창제 정신인 '소통·경청·배려'는 시대를 초월한 모든 문제 해결의 기본이며, 출발점"이라면서 "시는 정책 제안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애환, 쓴소리, 아픈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시와 시민 모두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창제의 의미를 다시금 짚어보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571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기 위한 경축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글 창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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