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테 프로젝트'…오지 학교에 희망 전달
전교조 대전지부는 조합원들이 성금을 모아 네팔 오지 학교에 컴퓨터와 학용품을 기부했다.
전교조는 지난 2019년부터 '나마스테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금을 모았다는 것.
코로나19 등 현지 사정으로 인해 최근 네팔 다딩지역 가우리 성커르 유.초.중 통합학교에 컴퓨터, 프린터, 학용품 등의 기부물품이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수도 카트만두로부터 110km 정도 떨어져 있다. 인근에 구룽족, 따망족, 체트리족이 주로 살고 있다.
지난 2015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된 뒤 기부에 동참한 교사들과 안나푸르나 마르디히말 도보여행을 진행해 결연을 맺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등 다딩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축구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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