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올해 80여 회 연주회 준비

대전시립교향악단이 2021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이 2021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이 2021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전시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음악백신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전시향은 ▲ ‘마스터즈시리즈’ 12회 ▲ ‘디스커버리시리즈’ 16회 ▲ ‘챔버시리즈’ 4회 ▲ ‘마티네 토크 콘서트’ 4회 ▲ 찾아가는 음악회 등 80여 회의 연주회를 마련했다.

공연은 여자경, 구자범, 토마스 뢰스너, 마티아스 바메르트 등의 객원지휘자와 양인모, 백주영, 양성원, 스티븐 허프, 알렉세이 볼로딘, 스토리오니 트리오 등 세계적인 연주자와 협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전시향은 연간 공연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계획해 친숙한 음악과 생소한 음악을 배분하여 잘 만들어진 앨범을 듣는 것처럼 기획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선보이지 못했던 말러의 교향곡 제6번과 핀란드 현대 작곡가 칼레비 아호의 삼중협주곡 한국 초연,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등을 준비했다.

또, 6·25 특별연주회, 어린이날 기념 ‘EQ-Up 콘서트’, 과학의 날 기념 ‘과학사랑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 연주도 선보인다.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우리동네 해피클래식’, ‘보문산 숲속의 열린 음악회’도 개최한다.

이 외에도 지역 출신 및 신진 지휘자 양성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형 오픈 리허설을 개최하는 등 지역 예술 활성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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