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업체가 35개로 대부분...나머지는 대전 1개, 충북 청주 1개, 경기 용인 1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2020년 완공 예정인 ‘세종세무서 건립 설계공모’에 총 38개 건축설계사가 참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30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9083㎡(대지면적 7673㎡) 지상 6층 이하 규모로 2018년 말까지 설계 완료 후 착공하여 2020년 준공할 계획인 세종세무서는 시민과 사업체에게 보다 나은 납세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원․세수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세무서를 새로운 개념의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표 공공건축물 중 하나로 건립하기 위해 도시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공공건축으로 설계방향을 설정하였다”면서 “보다 많은 설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 방식을 여러 방면으로 개선하여 참가등록 방법을 기존의 방문접수에서 전자우편(이메일) 접수로 변경하였고,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심사위원 사전 공개, 설계방향에 따른 평가기준 참고 표 제시, 설계 도판․설명서 등을 제공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설계 공모의 심사위원은 시건축 건축사사무소의 류재은 소장, 호서대의 한형우 교수, 디아건축사사무소의 정현아 소장, 협동원 건축사사무소의 이민아 소장, NEED 건축사사무소의 김성우 소장이 심사에 참여하였고, 솔토지빈 건축사사무소의 조남호 소장은 예비심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참가 등록한 38개 업체의 대부분의 업체는 서울 지역 업체로 35개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대전 1개, 충북 청주 1개, 경기 용인 1개가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11월 20일 작품을 제출받아 24일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당선자에게는 설계권, 2등 상금 15백만 원, 3등 상금 10백만 원, 장려상 상금 4백만 원을 부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