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대덕구는 9일 구청에서 공정·생태관광지원센터, 시 관광협회와 공정·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 인적·물적자원의 공유와 지속가능한 공동사업의 발굴 및 추진 등 실질적인 업무 교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공동체 중심의 공정·생태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구의 공정·생태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보유 자원의 공유·활용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공정·생태관광 교육 및 학습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공정·생태관광 정책 교류 및 지원·자문 등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구와 공정·생태관광지원센터, 대전관광협회는 공정·생태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선순환 경제구조 구축을 도모하고, 관광업체들의 노하우와 행정의 접목을 통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철원 대전관광협회장은 “코로나19로 새로운 관광 모델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전관광협회의 관광안내소 및 해설사 등 대전시의 사업을 위탁운영 한 경험을 토대로, 구의 공정·생태관광을 통한 국내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 단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수 공정·생태관광지원센터장은 “공정·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지역 민들이 관광 산업 종사자들과 소통을 통해 결과를 지역 사회에 반영해 구를 방문한 분들의 삶이 공정여행을 통해 어제 보다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구에서 실시되는 공정·생태관광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대안으로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지역 선순환 경제 체계 구축과 관광산업의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를 지역 내 뿌리내리기 위해 공정·생태관광의 육성 및 지원 활성화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기초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생태관광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도 최근 2개 업체를 추가 선정해 총 5개의 주민사업체는 여행사·체험·식음·기념품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마을을 기반으로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