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토닥토닥’ 코로나블루 이겨내는 대전 서구만의 찾아가는 음악회

발코니 음악회가 둔산동 수정타운아파트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한 발코니 음악회가 둔산동 수정타운아파트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서구만의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는 아파트단지 내에서 대형트럭과 간이무대를 이용하여 음악회를 열었으며, 소음 민원 방지를 위한 클래식 위주의 다채롭고 익숙한 음악들로 준비되어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주민은 발코니를 객석 삼아 감상하는 한편 일부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야외 관람을 하기도 하였다.

음악회를 관전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생활을 잠시나마 되찾을 수 있었다”라며 “소통이 어렵던 이웃들과 하나 될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시도하여 침체된 예술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이러한 자리를 통해 주민들과 하나씩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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