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구내식당 ‘고기 없는 DAY’ 운영

대덕구청소년수련관은 매주 목요일 구내식당의 점심과 저녁 식단을 채소 위주로 꾸민 ‘고기 없는 DAY’를 운영한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매주 목요일에 대덕구청소년수련관 구내식당의 점심과 저녁 식단을 채소 위주로 꾸민 ‘고기 없는 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의 5대 분야 40개 사업을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구청 구내식당에서 ‘채식하는 날’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 내 각 기관에서도 운영을 검토 또는 시행 중에 있다.

건강한 채식문화 확산과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생활 속 실천으로 진행되는 이번 ‘고기 없는 DAY’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수련관 직원과 청소년 프로그램 참여자가 동참한다.

앞서 수련관은 지난달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3주에 걸쳐 채식 식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이에 첫 시행일에는 별다른 혼란 없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정현 구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채식이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며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학교들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채식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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