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표현 순우리말과 쉬운 한자어로 교체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한 '철도기술용어 순화 해설집' 개정판을 발간했다.
공단은 일본식 표현 및 한자, 외래어 철도용어를 국립국어원의 자문을 받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순화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도상갱환을 도상교체로, 입환을 열차재배열운전으로 바꾸는 등 일본식 한자표현과 한자어를 순우리말 또는 쉬운 한자어로 교체했다.
가드레일을 탈선방지레일로, 크랙을 균열로 적는 등 외래어도 순우리말이나 쉬운 한자어로 순화했다.
다만 폐색구간, 궤도회로, 조차장 등 순화하더라도 의미가 불명확한 경우는 기존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해설집 개정판은 관계기관 및 학회 등에 배포하고, 공단 홈페이지 및 철도산업정보센터에도 게시해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김용완 인재개발연구원장은 "국민들께서 철도용어를 쉽게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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