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특례・재정지원 등 혜택…지역특화 일자리 창출 기대

대전 안산, 충북 청주 ·충북 괴산, 전남 함평, 강원 춘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전략사업 5개가 ‘17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쳐 괴산 ‘자연드림타운’,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청주 오송 ‘화장품뷰티’,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지원법’ 시행(‘15년 1월)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특수상황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그 외 지역에 적용되는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 및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발전촉진형은 여기에 더해 조세·부담금 감면, 재정지원 등도 받게 된다.  
 

대전과 그 주변 지역에 위치한 다수의 국방 관련기관(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소, 각종 국방 관련학교 등)들과 연계하여 새로운 국방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기업을 육성하는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국방컨벤션센터, 국방과학기술아카데미, 민군협력진흥원 등을 조성하여 국방과학기술 교육·홍보 등을 지원하고, 첨단 센서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인 첨단 센서 산업과도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선도할 계획이다.
 

오송 바이오밸리 내 구축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바이오산업과 화장품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케이(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장품 임상연구 지원센터, 수출지원 센터, 화장품 뷰티 진흥센터 등을 건립하고, 오송 첨단의료 복합단지의 국책연구기관, 바이오메디컬 시설 등과 연계하여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약 1조 5천 억 원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라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 지원함과 동시에 공간 배치, 디자인 등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고품격 지역개발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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