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현충원은 이달의 현충인물로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 어선을 나포해 조사를 벌이다 순직한 ‘이청호 경사’를 선정했다.

고( 故 )이청호 경사는 1971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1996년 특전사 예비역 중사로 전역 후, 1998년 해양경찰에 임용됐다.
이후 특수구조단, 특수기동대, 경비함정 등 최일선에서 근무하며 줄곧 바다를 지켰다.

이 경사는 지난 2011년 12월 12일 새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7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단속에 나섰다.
그는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순직하였다.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해  故이청호 경사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대전현충원 경찰 묘역에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