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엔 충남아산FC와 '홈경기'

지난 24일 치러진 청주대와의 연습경기 모습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 24일 치러진 청주대와의 연습경기 모습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코로나19사태로 잠정 연기됐던 K리그가 5월 8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2020시즌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은 5월 9일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9일 발표한 리그 일정에 따르면 개막라운드는 5월 8일(금), 9일(토), 10일(일) 3일간 펼쳐진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첫 경기는 5월 9일 토요일 16:00 수원FC와의 원정 경기다. 

재창단 이후 역사적인 첫 홈경기는 5월 17일 일요일 18:30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와 갖는다.

대전은 K리그2 10개 팀과 정규 라운드 3라운드 로빈 방식, 총 27경기를 통해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당분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시점과 방식을 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일이 결정되면서 대전의 선수단도 개막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청주대와의 연습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며 실전 감각을 깨운 대전은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청주FC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선수들의 그라운드 적응력을 높이고 경기 감각 향상을 위해 실제 경기처럼 진행되며, 코로나19 위생 안전을 위해 발열 체크, 동선 관리 등에 철저히 대비해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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