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의장 정환민, 이하 한국노총)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충주시 국회의원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한국노총은 31일 김 후보와 노동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하고, 충주지역 노동환경 개선과 김 후보의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조직적 역량을 모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환민 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우리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와 더불어 민주당 충주시 김경욱 국회의원 후보와의 노동정책 협약에 따른 충주지역 노동정책 방안 마련을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충주지역의 대·내외적 노동정책 및 지원 대책에 대한 정책적 접근과 지역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동정책협약을 맺게 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저희 충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은 지난 2003년 완공되어 운영이 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하지만 노동자가 많은 산업단지 내에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에 인접한 위치로 인하여 지역 노동자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있고, 건물의 노후로 매년 시설의 보수 및 유지비용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본래의 운영 목적을 달성하는데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현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취미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근로자복지관의 본래 운영 취지와는 거리가 있으며, 대기업의 입주 등을 앞두고 복지관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하더라도 조속히 개선되어야 하는 중요한 문제점이라고 사료되어 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의장은 “신 산업단지 지원으로 인한 기존 산업단지가 겪고 있는 문제해결과 관련하여 서충주 신도시 개발 및 투자는 충주시민의 일원으로써 사업추진의 중요성에는 매우 공감하는 바라”고 언급한 후 “그러나 이러한 행정 집중 현상으로 인하여 기존의 충주지역 산업단지내의 향토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해결하여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신도시 개발 전 충주지역의 경제를 이끌던 기존산업단지 향토기업에 대한 현실적 지원정책 마련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인 물류장 문제, 주차장 문제, 대규모 인재채용문제 등 이러한 사항을 조속히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문제점에 대한 정책적 접근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 및 협력방안을 강구하는 바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대규모 채용 및 대내외 노동환경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노동현안 문제 발생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과 관련하여 “대기업 협력사 간의 노사관계 문제 등 당사자 간 해결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문제이지만, 지역 청년들의 지속 가능하고 안정된 일자리 유지를 위한 정책적 접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정무적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된 노동환경을 유지하며 정책 개발을 위한 협업 방안 마련 노력에 동참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지역 노동시장 안정과 노동정책 개발을 위한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활성화를 위한 정기적 실무진 회의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강조한 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축인 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고 구체적인 활동과 참여가 보장되어지고 이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 안정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기적인 교류를 확보하기 위함이라”면서 “앞서 언급된 사항 이외에도 충주지역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많은 부분을 협력적 관계를 통해 지역 노동계의 안정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 이를 이루기 위해 한국노총 충주음성지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충주시 김경욱 국회의원 후보를 친노동·친한국노총 충주음성지부 후보로 선정하고 적극 지지하며 조직적 역량을 모아 지원하기로 결의했으며, 앞으로 우리 조직은 위 후보를 한국노총 충주음성지부 총선 지지후보로 선정한만큼 소속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 선거법 범위 내에서 총력을 다하여 지원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8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의 지지를 이끌어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