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김윤기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24일 논평을 내고 "텔레그램 N번방 방지 및 처벌법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온 국민이 힘든 가운데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가 알려지고 있다"며 "우리가 일상이라고 불러왔던 시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사회 어딘가에서 여성들이 스마트폰 속의 노예로 착취당하고 있을지 모르는 현실에서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며 탄식했다.

이어 "공개된 지난 4일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내용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범죄에 대한 법을 제정할 의무를 가진 이들의 무지함과 무책임함이 도를 넘었다"며 "왜 그들은 수 백 만의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가, 아니 왜 이 끔찍한 성착취 범죄에 대해 분노하지 않는가"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오늘 ‘텔레그램 N번방 방지 및 처벌법’ 제정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 소집을 제안했다"며 "디지털 성착취를 끝내기 위한 싸움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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