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비래동이 코로나19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71명에 대한 급식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18일 동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방학이 길어지며 지역아동센터가 운영을 중단해 아동들의 끼니 해결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비래동 맞춤형복지팀이 적극적으로 아동급식업체를 발굴해 아동급식 추가 연장, 가맹점 업소 현황과 할인 정보를 결식아동의 가정에 문자로 알려 결식 해결에 나섰다.

한 모자가정의 어머니는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방학이 연장이 돼 아이들만 두고 직장에 나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문자가 와서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육명렬 동장은 “방학 중 아이의 끼니 해결에 부모들의 걱정이 많다”며 “이런 부모들의 걱정도 덜고 코로나19 사태도 함께 이겨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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