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자 도시균형발전 이룰 상징적인 사업..."랜드마크로 완성할 것"

이은권 의원 / ⓒ 뉴스티앤티
이은권 의원 / ⓒ 뉴스티앤티

미래통합당 이은권(초선, 대전 중구) 의원은 16일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의 임기 내 착수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은 대전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자 도시균형발전을 이룰 상징적인 사업이라”면서 “새로이 조성될 베이스볼 드림파크, 리모델링이 추진되는 오월드와 연계하고, 대전사이언스타워와 각 지역 관광거점간 연계교통수단을 마련하여 중부권 최대 관광거점사업으로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 입성 후 첫 과제로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이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옛 도청사부지 활용문제가 해결되어 원도심 활성화의 한 축을 해결한 바 있다.

보문산 개발은 민선 4기 ‘보문산 뉴 그린파크 프로젝트’, 민선 5기 ‘보문산 종합관광개발’, 민선 6기 ‘제6차 대전권관광개발계획’ 등 15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시도되어 왔지만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으며, 한편으로는 경제성과 사업성 부족 그리고 자연환경 훼손 가능성 등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의원은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을 보존이냐 개발이냐 라는 프레임으로 가져간다면 결국은 원점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 둘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고 단순한 놀이시설과 숙박시설로는 한계가 분명한 것이 지금의 관광계획이라”며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 그리고 기존의 시설 등이 어우러져 보문산 관광산업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관광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보문산관광개발사업은 보문산 관광거점들을 연계하여 대전의 관광명소로 만들고 원도심 경제활성화의 기폭제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면서 “기존 관광거점인 아쿠아월드, 목재문화체험관, 오월드, 뿌리공원, 치유의 숲 등의 활성화와 상징성을 가진 사이언스타워 건립, 놀이시설과 문화가 어우러진 테마형 베이스볼드림파크, 제2뿌리공원, 숙박시설 그리고 신채호기념 교육관과 무수동 일원의 유교문화 발굴 등 후속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각 거점 간 연계교통수단 구축이 이루진다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도 해결이 되고, 나아가 중부권 최대 관광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민·시민단체·관광·생태·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등 17인으로 구성된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위원회는 전반전인 보문산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향 및 콘셉트 결정, 구체적인 사업내용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3월 안에 시민 공청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선관위의 유권 해석으로 활동이 총선 이후로 늦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미 제1차 공약발표에서 ‘중구 원도심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를 약속했으며, 2차로 ‘보문산 사이언스타워’ 건립을 통한 대전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공약발표까지 이어지면서 중구발전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