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표준지공시지가 3.38% 상승

대전시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보다 3.38% (전국 평균 상승률 4.94%)가 올랐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시내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 보다 유성구가 4.30%가 올랐고 이어 서구 3.06%, 동구 3.03%, 대덕구 2.88%, 중구 2.50% 등이다.

이 가운데 서구·유성구의 상승세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과 도시개발사업지역(구봉지구, 구암동 복합터미널, 안산 첨단산업단지 등) 개발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구는 용전동 복합터미널 및 동구청 인근이 국지적으로 올랐으며 다른 지역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해제 등에 따른 용도지역 환원 및 지역경기 현황, 지역특성을 반영한 그동안의 상승 추이 등이 반영돼 소폭의 상승했다.

표준지 모두 6705필지 중 92.9%인 6226필지가 올랐고 375필지(5.6%)는 같았으며, 104필지(1.5%)는 떨어졌다.

중구 중앙로(은행동) 상업용 토지가 ㎡당 1200만 원으로 표준지 최고 공시가격을 기록했고, 최저 지가는 동구 신하동 자연림으로 ㎡당 450원이다. 최고 지가와 대비해 2만 6666배 차이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올해 21만 9181필지(사유지 19만 4901필지, 국·공유지 2만 4280필지)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각종과세 부과기준 등으로 사용된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표준지 소재지 구청 지적과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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