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서울, 강원, 경기, 경북 등에서 개최된다.
대전에서는 쇼트트랙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박인욱 등 4개 종목 71명(임원 11, 선수 60)이 이번 대회에 출전, 기량을 겨룬다.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사전경기인 컬링(2. 11~19/남,여 일반부)과, 아이스하키(2. 16~/초등부)에서 1승에 도전하며, 박인욱 선수는 19일과 21일 의정부 빙상장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서현(스키/알파인)선수도 18~21일간 강원도 용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출전에 앞서 대전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 임원과 유관기관(시청, 교육청)과의 오찬을 가지며 동계체육대회의 필승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시 하여 선수단의 건강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선공원 빙상장 하나뿐인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상황에 대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등 신규 체육시설 건립 시에 빙상장이 들어갈 수 있도록 회원종목단체와 유관기관, 체육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정식경기 5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스타트), 산악(아이스클라이밍) 등 시범경기 2종목이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예방을 위해 개회식과 폐회식은 개최하지 않으며, 경기 또한 관중없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