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전의 대형 병원들은 어떻게 예방조치를 하고 있는지 둘러봤다.
충남대학병원에서는 본관 정문 출입구는 폐쇄하고 본관 후문으로만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면회는 보호자증 소지자에 한해 1인만 출입할 수 있으며 환자를 비롯한 출입하는 방문객에 대해 체온측정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 조치를 하고 있다.
대전 성모병원도 본관 출입구를 폐쇄하고 후문으로 출입을 제한,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성모병원 역시 선제적 예방조치로 보호자 1인을 제외한 병문안객 면회를 당분간 전면 제한하고 있다.
대전 을지대병원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정문 출입구만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방문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내원객 문진표'를 작성해야 하고 입구에서 체온 점검을 한다.
한편, 7일 오전 9시 기준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총 31,398명이며, 이 중 638명이 사망했다.
박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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